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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A 4

  
  

  
  

  
  

  일상의 전쟁

  
  

  Everyday War

  
  

  2024, 12min, DCP, color, Taiwan

  
  

  감독_ 위안 광밍 YUAN Goang-Ming

  
  

  
  

  
  

  <일상의 전쟁>은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일상과 폭력의 불가분성을 탐구하는 연장선에 있다. 그의 작품은 종종 일상적인 환경 속에서 불현듯 일어나는 충격적인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평화로운 세계의 이면에 숨겨진 갈등과 폭력성을 드러낸다. <일상의 전쟁>에서도 그는 익숙한 공간, 즉 방 안을 전쟁의 현장으로 변형시킨다. 위안 광밍은 반복적으로 현실의 모순과 비현실적인 긴장을 포착하며, 현대 사회에서의 불안정성과 전쟁의 끊임없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평평한 세계

  
  

  Flat World

  
  

  2013/2019/2022, 11min, DCP, color, Taiwan

  
  

  감독_ 위안 광밍 YUAN Goang-Ming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이차원적 세계 인식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물리적 공간의 깊이와 차원을 상실한 채, 우리의 일상생활이 평면적으로 인식되는 방식을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작가는 화면 속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의도적으로 평면화시켜 관람객으로 하여금 실제 공간과 가상 공간, 그리고 그 사이의 경계를 구분하기 어렵게 만든다. <평평한 세계>는 우리가 디지털 미디어와 상호 작용하면서 점차적으로 물리적 세계의 복잡성과 깊이를 잃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은유적으로 보여 준다.

  
  

  
  

  
  

  
  

  
  

  앙상블, 중심의 중심, 모든 생명

  
  

  Ensenble, Centre of the Centre, All is Life

  
  

  2021, 17min, DCP, color, Austrailia

  
  

  감독_ 멜 오칼라한 Mel Ocallaghan

  
  

  
  

  
  

  인간 존재와 자연 세계의 미묘한 연결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오칼라한은 기존의 작품들에서 인간과 자연의 상호 작용을 탐색해 왔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민속학적 요소와 우주복과 같은 복장을 한 인물들이 물을 쏘는 등의 비유적인 시각적 장치를 통해 인간과 환경이 어떻게 엮여 있는지를 표현한다. 인물들이 우주복을 입고 물을 쏘는 장면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며, 이 행위는 마치 의식적인 의례처럼 느껴진다. 강렬하고 몰입감 있는 비주얼은 인간의 몸과 환경 사이의 상호 작용을 강조하며, 우리가 환경을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과 자연의 거대한 힘 사이의 불협화음을 부각시킨다.

  
  

  
  

  
  

  
  

  
  

  무너진 구름은 별이 되고

  
  

  Collapsing Clouds From Stars

  
  

  2009, 24min, DCP, color, Thailand

  
  

  감독_ 솜 수파파린야 Som Supaparinya

  
  

  
  

  
  

  변화와 재탄생의 연속성을 다룬 작품으로, 자연의 순환과 그 속에서 발생하는 무형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구름이 무너져 별이 된다는 상징적 이미지는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동시에, 인간 사회의 변혁과 복잡하게 얽힌 역동성을 표현한다. 수파파린야는 이를 통해 불안정성을 단순히 부정적인 요소로 그리지 않고, 그것이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될 수 있는 잠재력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수파파린야의 작품은 지속적인 흐름과 변형,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도 미래의 가능성을 탐구하도록 유도한다.

  
  

  
  

  
  

  
  

  
  

  50개의 플랜카드

  
  

  Fifty Placards

  
  

  2017, 12min, DCP, color, China

  
  

  감독_ 저우빈 Zhou Bin

  
  

  
  

  
  

  2009년 5월 중국 충칭에서 제작된 정치적 상징성과 국가 주도의 서사 속에서 개인의 역할을 탐구하는 강력한 작업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가 기관이 60주년을 맞아 '중화인민공화국 60주년을 기념합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힌 50개의 플래카드를 발행한 시점에 저우빈은 거리에서 무작위로 50명을 선택하여 각자 플래카드에서 한 문구를 읽도록 했다. 이 작품은 공공 공간을 무대로 하여 반복적인 정치 메시지를 비판하며, 권위주의적 정권에서 사고의 획일화와 그로 인한 순응에 대해 질문한다.

  
  

  
  

  
  

  (자료 제공: 부산시립미술관)

  
  

  
  

  
  

  
  

  
  

  [야외상영 관람 유의사항]

  
  

  ※예매나 티켓 없이 자유롭게 입장 가능합니다. (무료관람)

  
  

  ※주차는 최대 4시간 무료 제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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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시간표

  05월 09일 (금) 19:30 (자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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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 오칼라한(Mel Ocallaghan)
  

  

  솜 수파파린야(Som Supaparinya)
  

  

  위안 광밍(YUAN Goang-Ming)
  

  

  저우빈(Zhou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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