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객항 보안검색대에서 근무하는 이방인 ‘진샤’(판빙빙).
낯선 타지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살아가던 그녀 앞에
자신과 달리 자유로워 보이는 ‘초록머리 여자’(이주영)가 나타난다.
운명처럼 이끌리게 된 ‘진샤’와 ‘초록머리 여자’는
이내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두 사람은 예측하기 어려운 긴 밤을 마주하는데…
한수(Shuai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