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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애리조나의 산드록으로 향하는 기차 안, 결혼할 남자를 만나러 가던 수잔은 레스토랑 체인 ‘하비 하우스’의 자신감 넘치는 종업원 일행을 만난다. 구애 광고를 통해 알게 되어 편지로만 사랑을 나눈 수잔의 이야기를 들은 종업원들은 수잔의 결혼을 축하해 준다. 한편, 드디어 신랑감을 만난 수잔은 기대한 것과 너무나 다른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수잔은 어떻게든 이 결혼에서 발을 빼려 하고, 그러는 사이 편지를 대필했던 네드의 존재를 알게 된다. ‘하비 하우스’의 종업원이 된 수잔은 네드와 계속 마주치게 된다. 프랭크 카프라의 <어느 날 밤에 생긴 일>의 원작을 썼던 새뮤얼 홉킨스 애덤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영화로, 주디 갈랜드가 풍부한 감성으로 부른 ‘On the Atchison, Topeka and the Santa Fe’는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다.
* 1947년 아카데미 음악상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일시 : 1월 15일(일) 13시 50분 <하비 걸> 상영 후
해설 : 김은정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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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시드니(George Si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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