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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nille Rose GRØNKJÆR / 2021 / Denmark, Germany / 111’ / 12세 이상 / HD
뉴멕시코 사막에 세워진 산타페 연구소는 수많은 요소들이 상호작용해서 복잡한 현상을 발생시킨다는 이른바 ‘복잡계 이론’을 토대로, 기존의 이론과 패러다임이 다루지 못하는 접근 방식을 연구한다. 코로나 팬더믹이 발생하기 전,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자와 기업가, 경제, 환경, 건강, 역사가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이곳에 모여 열흘간 각기 다른 전문 분야의 지식을 서로 공유하면서 인류가 직면한 복잡한 난제에 해답을 찾고자 한다. 이들의 연구와 토론은 환경 문제에서 시작해 경제성장 불균형, 노동과 자본의 재편 등 신자유주의 체제를 둘러싼 정치, 경제, 교육과 디지털 기술 문제로 이어진다. 영화는 산타페 연구소에 모인 전문가들의 활동을 상세히 소개하며 나아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패러다임을 통찰력 있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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