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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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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튀니지 왕국, 10년 전 궁전을 떠났던 알리아가 시드 알리 왕자의 부고를 듣고 다시 궁을 찾아온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알리아는 고통스러운 옛 기억들을 떠올린다. 왕자와 왕자의 하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알리아는 수많은 여성들이 착취당했던 궁 안 곳곳을 돌아본다. 궁전 안 여성들의 기구한 삶을 통해 아랍 사회의 계급과 젠더 갈등, 성적 착취 등을 다루었다. 튀니지 출신의 여성 감독 무피다 틀라틀리의 데뷔작으로, 틀라틀리의 여성 해방의 목소리는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 1994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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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피다 틀라틀리(Moufida Tlatli)
무피다 틀라틀리는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근교에서 태어났다. 영화에 대한 흥미를 키우던 틀라틀리는 1965년 파리로 건너가 영화학교에서 시나리오와 편집을 공부한다. 1972년, 틀라틀리는 공부를 마친 후 다시 튀니지로 돌아와 편집자로서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튀니지는 물론 아랍 영화의 주요 작품들의 편집을 담당했다. 1993년, 드디어 자신의 첫 장편 <궁전의 침묵>을 선보였으며, 이 작품으로 칸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 세 편의 장편 영화를 만들었지만, 튀니지 출신의 첫 여성 감독으로서 독자적인 서사와 표현 방식을 선보인 무피다 틀라틀리는 아프리카 영화를 넘어 세계 영화사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2월, 안타깝게도 COVID-19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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