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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간음했으며, 결국 자신의 눈을 찌르고 만 오이디푸스 왕의 이야기를 현대 모로코로 가져왔다. 네오리얼리즘으로부터 멀어진 파졸리니가 신화와 전설로 관심을 옮긴 뒤 만든 후기 대표작 중 하나.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다시 쓰면서 파졸리니는 황량한 사막 풍경, 독특한 의상, 다양한 음악 등을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의 이미지를 뒤섞고, 시공간을 초월한 신화적 세계를 그려 냈다. 프랑코 치티가 오이디푸스 역으로 열연했다.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특별강연* 

  일시: 6월 4일(토) 16시 30분 <오이디푸스 왕> 상영 후

  주제: 나를 찾아 떠나는 모험과 최초의 질문

  강연: 김남석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머,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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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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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Pier Paolo Pasolini)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시인, 평론가이었다. 그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 파시즘에 비판적이었는데 권력과 종교의 결탁과 끔찍한 살육을 사디즘으로 그린 영화 《살로 소돔의 120일》이라는 작품을 완성한 후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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