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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칸영화제 공식초청, 2021 전주영화제 경쟁부문

전장의 한복판에서 울려 퍼지는 희망의 멜로디

매일 총성이 울리는 전쟁터가 되어 버린 시리아의 세카.
피아니스트 카림은 유럽으로 떠나기 위해 어머니의 유품인 피아노를 팔아서 망명할 경비를 마련하려 하지만 극렬 무장단체의 습격으로 인해 피아노가 파괴되고 만다. 떠나기 위해서는 피아노를 직접 고쳐야 하는 상황. 그러나 부족한 부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무장단체의 삼엄한 경비와 극심한 전투를 뚫고 이웃 마을로 향해야 하는데..

영화 <전장의 피아니스트>는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로 알려져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비극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레바논 출신 지미 카이루즈 감독의 2016년도작 단편영화<녹턴 인 블랙>을 장편화한 작품이다. <녹턴 인 블랙>은 미국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제43회 학생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극영화 부문 최우수상, 제13회 볼더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던 가브리엘 야레가 음악을 맡아 그 감동을 더해주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