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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스데이 단편영화 프로그램
  남궁선 단편선

  남궁선 감독은 감각적인 영화세계를 통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우리 세대의 청춘들을 묘사해왔습니다. 지금은 톱스타가 된 김수현, 박정민 배우의 앳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단편 작품들과 모임 별과 작업한 뮤직 비디오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세상의 끝 The End of the World
  2007│20min│HD│Color
  감독 남궁선
  출연 박정민, 신진주, 이용우, 김유리

  우주가 오래전부터 소멸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관측되면서 지구의 수명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발표가 난다. 이에 세상의 사람들은 의외로 침착해 보인다. 한 마을을 떠난 적이 없는 남매가 세상의 끝을 기다린다. 이들 앞에 우유차를 탄 두 남자가 나타난다.

   

  최악의 친구들 Worst Friends
  2009│39min│HD│Color
  감독 남궁선
  출연 김수현, 정소민, 김미우, 배혜미

  열아홉의 여름, 자신의 첫 경험 상대인 준기가 조기유학을 중도 하차하고 돌아온다고 하자, 인선은 기대에 휩싸인다.

   

  태평양 Pacific
  2010│4min│HD│B&W│뮤직비디오
  감독 남궁선
  출연 최태현 남소연 이선규

  남자애는 ‘태평양’이라는 제목으로 완성된 글을 봉투에 담고, 친구들을 만나러 집을 나선다.

   

  여담들 Digressions
  2019│25min│HD│Color│실험
  감독 남궁선
  출연 김예은 이휘종 조수향

  휘종은 일할 곳을 잃었고, 예은은 연인을 잃었다. 그 단상의 기록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길을 바꾸어 가는 영화.

   

  얼굴 보니 좋네 Nice to See Your Face
  2021│12min│HD│Color
  감독 남궁선
  출연 유이든 김해원
  도로를 달리던 이든의 차가 엔진 과열로 길 위에 멈추어 선다. 출국 전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 싶다는 이든의 전화에, 해원은 밖에 나갈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여름날의 도로는 뜨겁고, 제대로 된 이별을 원하는 이든의 소원은 점점 소원해지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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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선(Namkoong Sun)
  1980년 출생. 서울대학교Seoul National University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연출작으로는 <불상사>(2005), <차재의 실종 및 근황>(2005), < Cliche Maker 1,2,3>(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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