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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문화 가족이 반지하 셋방에 막 이삿짐을 풀었다. 이 다문화 가족 가장은 33년 전 서울의 가장 큰 달동네였던 사당동 판자촌 단칸방에 모여 살던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남동생과 여동생 등 다섯 식구 중 한 명이다. 이 다큐는 그 할머니 가족의 4대에 걸친 33년의 일상을 응시한다.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사당동 더하기 33>은 80년대 사당동이 철거된 후 운 좋게 상계동에 임대아파트를 구한 한 가족의 33년의 기록을 담아내고 있는 다큐다. 누구나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담을 수 없는 한 가족의 역사를 사회학자 감독은 끈질기게 추적하고 있다. 조은 감독의 전작 <사당동 더하기 22>가 가난이 대물림되는 과정을 한 가족을 통해 보여주었다면, 이번 작품은 10년이 지난 뒤에 나온 작품으로 이 가족의 수는 더 늘어났고, 카메라는 가족의 삶에 더 가깝게 다가간다. 영화의 미덕은 이론의 개입, 윤리적인 시선이 들어가 있지 않으며 가족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삭막할 수 있는 다큐가 흥미로운 지점은 놀랍도록 나/우리의 가족과 닮아있기 때문이리라.
- 김필남 영화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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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사당동 더하기 33(2020) , 사당동 더하기 22(2009) 조은 감독은 1946년생으로 현재 동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사회학자로서 현장연구를 주로 하면서 여성주의 글쓰기, 여성운동에 참여해왔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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