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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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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의 대화 안내]
일시 : 3월 14일(일) 16:30
장소 : 영화의전당 소극장
참석 : 김정근 감독진행 : 강소원 BIFF 프로그래머/영화평론가
*총 좌석 212석 중 97석만 판매합니다.
판매되는 좌석의 전후좌우 좌석은 판매되지 않습니다.
좌석 맨 앞줄은 게스트와의 거리두기로 판매되지 않습니다.
발권하신 지정 좌석에 착석, 극장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부탁드립니다.
일 2회 이상 표면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관람문화 정착을 위해 안내사항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도심 곳곳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열차에 올라타는 끝도 없는 사람들. 모두 잰걸음으로 땅 위 삶을 향해 지하를 거쳐 갈 때, 이 반듯한 공간 ‘언더그라운드’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도 시끄럽게 돌아가는 세상 아래, 지하에서의 삶은 어떤지 그들에게 다가간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 관객심사단상
김정근의 카메라는 여전히 노동자들의 곁에 있다. 그러나 그의 전작 <그림자들의 섬>을 기억한다면, <언더그라운드>의 선택은 다소 놀랍다. 영화 전체에 흘러넘치던 인물들의 맹렬한 삶과 에너지, 감정에 거리를 둔 까닭이다. 하지만 일터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이미지에 서린 아름다움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어두운 터널에서 선로를 점검하는 사람들, 굉음과 함께 불꽃을 튀기며 전경으로 다가오는 열차, 정비를 기다리는 거대한 열차의 동체, 그보다 더 거대한 차량기지, 셔터가 내려가는 역사(驛舍), 비눗물이 뿌려진 플랫폼…. 정규직과 비정규직, 비정규직 안에서도 버튼맨이냐 아니냐로 나뉘는 위계, 빠르게 인간을 대체하는 자동화 앞에 결국 모두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현실은 코로나-19가 당겨온 미래의 풍경, 재택근무로 발생하는 잉여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이라는 현재의 상황과도 마주본다.
- 김지연 영화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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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감독+ 더보기
김정근(Kim Jung-Keun)
<버스를 타라>(2012) 연출 -제11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올해의 다큐멘터리상, <그림자들의 섬>(2014) 연출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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