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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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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이 기억나,
그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한때 배우를 꿈꿨지만 파리 유학 후 그곳에서 프랑스인 남편과 정착한 ‘미라’.
이별의 아픔을 겪고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온 그녀는 20년 전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함께 공부했던 옛 친구들, 영화 감독 ‘영은’과 연극 연출가 ‘성우’와 재회한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후배 배우 ‘해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려 애쓰지만
어느 것도 선명하지 않은 기억 속에서 ‘미라’는 한 순간에 그때 그 시절 과거로 돌아가
꿈과 현실이 교차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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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Kim Hee-Jung)
70년 서울 출생. 93년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극작과 졸업하고 96년 폴란드 우츠 국립영화학교에 입학한 그는 〈아버지의 초상〉, 〈만남〉 등 단편작품들로 시카고영화제, 뮌헨 영화제 등에서 수상하고 2001 〈언젠가〉로 부산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수상하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졸업 뒤 칸영화제 신인감독 육성프로그램인 ‘레지당스 인 파리’에 선발되어 〈열세살, 수아〉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감각적인 서정성, 섬세한 내면묘사가 드러났던 본인의 단편작품들처럼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열세살, 수아〉의 이야기를 통해 소소하지만 따스한 감정들이 살아있는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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