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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남부의 평화로운 시골 마을, 어느 여름밤에 제빵사 에마블의 젊은 아내 오렐리가 양치기 청년과 눈이 맞아 남편을 떠나고 만다. 다음날 아침, 아내가 사라졌음을 알게 된 에마블은 절망에 빠진다. 에마블은 실의에 빠져 술에 의지하고, 단 한 개의 빵도 굽지 않는다. 빵을 잃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에마블을 위로하려 하지만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에마블의 사정은 마을 지주인 후작의 귀에까지 들어가고, 후작은 물론 교구의 신부와 선생님까지 나서 오렐리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힘을 모은다. 지방주의 작가로 활약한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파뇰은 잔잔한 이야기 속에 익살과 휴머니즘을 가득 채웠다.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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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셀 파뇰(Marcel Pagn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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