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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구하려는 나이지리아 청년들이 코트디부아르로 향한다. 아비장 인근 트레시빌에 도착한 청년들은 오래된 아프리카인 구역의 빈민가에 여장을 푼다. 숭배하다시피 하는 미국 배우 에드워드 로빈슨의 이름을 따 스스로를 에드워드 로빈슨이라 부르는 우마르와 그의 친구들인 투레, 메가, 뎀바 등은 부두를 떠돌며 허드렛일이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해야 청년들은 겨우 한 끼를 때울 수 있다. 고단한 하루의 끝에서 친구들은 한 잔 술과 함께 각자의 꿈속을 헤맨다. 시네마 베리테의 개척자 장 루슈의 작품으로, 이주 노동자인 가난한 청년들의 일상과 그들의 꿈이 교묘하게 엮이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희미해진다.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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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루슈(Jean R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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