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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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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모건 크리크에 사는 트루디는 흥이 넘치는 아가씨로, 특히 군인에게 쉽게 반한다. 부대 출정을 앞두고 밤새 환송회가 열리는데, 트루디는 경찰관인 엄격한 아버지 때문에 파티에 가지 못한다. 하지만 몰래 빠져나가 광란의 밤을 보낸 트루디는 술에 취해 간밤의 일을 제대로 떠올리지도 못하는데, 자신이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군인과 결혼했다는 사실 하나를 겨우 기억해 낸다. 더구나 트루디는 곧 자신이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줄곧 트루디를 짝사랑한 노발이 곤경에 빠진 트루디를 도우려 한다. 유쾌한 로맨스와 흥겨운 속도감이 빛나는 스터지스의 스크루볼 코미디. 대담한 이야기 때문에 제작사로 항의 편지가 쏟아지기도 했다고 한다.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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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턴 스터지스(Preston Sturges)
어머니의 보헤미안 기질에 영향을 받은 프레스턴 스터지스는 어린 시절부터 미국과 유럽을 오갔고, 어머니의 예술가 친구들과도 교류하였다. 군에 있던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스터지스는 브로드웨이에서 두각을 내었고, 그가 만든 연극의 성공으로 할리우드의 관심을 끌게 된다. 1930년대에 들어서며 할리우드에서 각본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스터지스는 연거푸 흥행작을 써냈으며, 특히 플래시백과 플래시 포워드 기법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1933년작 <권력과 영광>(연출: 윌리엄 K. 하워드)은 <시민 케민>의 각본에 영감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계속 각본을 쓰던 스터지스는 1940년 드디어 자신이 쓴 각본으로 직접 연출한 <위대한 맥긴티>로 감독 데뷔하고, 이 작품으로 1941년 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시상한 각본상의 주인공이 된다. 재치 넘치면서도 예리한 대사, 당대 사회 현실을 포착한 날카로운 시선, 흥미롭고 정교한 인물 설정 등을 통해 프레스턴 스터지스는 할리우드 코미디의 수준을 높이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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