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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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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 중의 비엔나. 손님을 찾아 거리를 헤매던 매춘부 마리에게 한 사내가 다가와 스파이가 될 것을 제안한다. 마리는 러시아 장교에게 접근해 기밀정보를 빼내라는 명령을 받지만, 크라나우 대령과 가까워질수록 그를 사랑하게 된다. 거리의 매춘부에서 스파이, 그리고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여인으로까지 변화무쌍하게 이어지는 디트리히의 열연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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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폰 스턴버그(Josef von Sternberg)
(1894.5.29~1969.12.22) 그는 비엔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두 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영화스튜디오에서 막일을 하던 그에게 연출을 배울 기회가 찾아왔고, 마침내 1925년 <구원의 사냥꾼들>로 데뷔하지만 큰 관심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1927년, 어수선한 사회를 파고든 암흑가의 이야기를 다룬 <지하세계>가 성공하면서 그의 감독으로서의 재능은 관심을 받게 된다. 다시 독일로 건너간 그는 치명적인 관능미의 여배우 마를렌 디트리히를 발탁하고, 디트리히와 명배우 에밀 야닝스가 함께한 <푸른 천사>(1930)로 큰 성공을 거둔다. 이후 영화적 동반자이자 연인관계를 이어간 스턴버그와 디트리히는 무려 7편의 작품을 함께 만들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다.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했던 스턴버그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옮아가던 시기의 할리우드에서 가장 중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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