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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대학생 에이코는 오스기 사카에와 이토 노에의 딸 마코에게 어머니에 대한 질문을 쏟아 낸다. 한편, 청년 와다가 찾아든 호텔방의 침대에서 오스기와 에이코가 서로를 탐하고 있다. 와다는 뜻 모를 이야기를 지껄이고, 샤워부스에는 물 흐르는 소리와 에이코의 신음이 가득하다. 자유연애를 신봉한 메이지•다이쇼 시대의 혁명적 사상가 오스기 사카에의 삶과 그를 둘러싼 여인들과의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무정부주의, 혁명, 자유연애의 모순과 갈등을 그렸다. 요시다는 오스기의 삶을 옮기기보다 과거와 현재가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두었다고 했다. <연옥 에로이카>(1970), <계엄령>(1973)과 함께 ‘일본 근대 비판 삼부작’으로 일컬어진다.
ⓒ 요시다 요시시게(감독,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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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기주(吉田喜重 / Yoshida Kiju)
1933년 후쿠이현 출생. 1955년 도쿄대학 문학부 불문과 졸업. 1955년 쇼치쿠 오후네(松竹 大船) 제작소에 입사. 기노시타 케이스케(木下惠介)의 조감독을 거쳐 1960년 <쓸모없는 녀석>으로 데뷔, <아키즈 온천>(62), <폭풍을 부르는 18인>(63) 등 주로 인간 내면의 상실감과 소외감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다. 1966년 독립 프로덕션 '현대 영화사'를 설립, 1970년 역작 <에로스+학살>을 발표한다. 이후 ATG와 함께 몇 편의 영화를 더 만들고 텔레비전 방송도 하나, 1988년 <폭풍의 언덕> 이후로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다. 2002년 그는 다시 <거울의 여자들>이란 영화로 14년만의 복귀를 했으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되기도 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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