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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요하네스는 뮌헨의 과학 연구소에서 일하게 된다. 그런데 출근길에 요하네스에게 접근한 여인이 자신은 정보부 소속이며, 알제리인 동료 파리드가 스파이로 의심되니 그를 감시하고 보고해 달라고 한다. 요하네스는 거절하고 돌아섰지만, 더 이상 거리낌없이 파리드를 대할 수 없다. 그러나 요하네스와 파리드 사이에 한 여자가 끼어들면서 요하네스의 마음이 변한다. 일상에서조차 의심과 불안을 떨쳐 낼 수 없게 만드는 불안전한 사회의 그림자를 그렸다.
ⓒ Peter Heilrath Filmproduktion e.K(Germany)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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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 하이젠베르크(Benjamin Heisenberg)
하이젠베르크는 독일의 튀빙엔에서 태어났으며 영화를 하기 전에는 뮌헨의 예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1998년 영화 잡지『리볼버』를 창간한 그는 독일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도그마 선언'을 잡지에 게재했다. 2001년에는 자신의 첫 번째 시나리오를 완성했으며 작품으로는 단편 애니메이션 [그땐 그랬지](1995), [모든 게 다시 잠잠해지고](1998), [우유숲](2002), [기회](2004)이 있고 장편 데뷔작인 [호숫가에서](2001)가 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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