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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호황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때, 곧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은 이 사실을 보고하고, 정부는 뒤늦게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한편, 곳곳에서 감지되는 위기의 시그널을 포착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진 금융맨 ‘윤정학’은 국가부도의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결심,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을 알 리 없는 작은 공장의 사장이자 평범한 가장 ‘갑수’는 대형 백화점과의 어음 거래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소박한 행복을 꿈꾼다.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대책팀 내부에서 위기대응 방식을 두고 시현과 ‘재정국 차관’ 강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시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IMF 총재’가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하는데…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1997년,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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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희(CHOI Kook-hee)
아랍어를 전공하다 군 제대 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영화학과 학부를 졸업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영상원 전문사 과정을 마쳤고 이번 출품작은 그의 졸업작품이다. 영상원 선배, 동기와 셋이서 ‘월드컵’을 소재로 30분짜리 옴니버스 3편을 기획했는데 그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IMF 위기 때 유학 감행하는 장남에게 지지를 보내주셨던 아버지는 아들의 시나리오를 먼저 찾아 읽기도 하고, 품평도 아끼지 않으신다고. 누아르를 무척 좋아한다는 그에게 요즘 쓰는 시나리오에 관해 물으니 그 역시 장편 누아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멜로를 가장한 누아르예요. 불륜 관계에 있는 커플 이야기입니다.” 진퇴양난의 아이러니에 처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누아르로 받아들이고 있는 최국희는 홍상수를 좋아한다. 그의 최고의 영화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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