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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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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무라 교수는 출장을 겸해 유럽을 여행하고 있다. 리스본의 거리에서 가와무라는 공예품 수입상인 토바 나오코와 우연히 만난다. 함께 길을 걷던 가와무라에게 나오코는 원폭으로 모든 가족을 잃었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꺼낸다. 원폭은 나오코에게서 가족, 고향 그리고 여름을 모두 앗아갔다. 둘은 그렇게 헤어졌으나, 가와무라는 파리에서 미국인 남편과 함께 있는 나오코를 우연히 보게 된다. 운명에 이끌리듯 가와무라와 나오코는 점점 더 가까워진다. 요시다가 각본 작업에도 참여한 작품이며, 그의 아내이자 뮤즈였던 명배우 오카다 마리코가 나오코 역을 맡아 열연했다.
ⓒ 吉田喜重(감독) / 필름제공: Imagica(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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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기주(吉田喜重 / Yoshida Kiju)
1933년 후쿠이현 출생. 1955년 도쿄대학 문학부 불문과 졸업. 1955년 쇼치쿠 오후네(松竹 大船) 제작소에 입사. 기노시타 케이스케(木下惠介)의 조감독을 거쳐 1960년 <쓸모없는 녀석>으로 데뷔, <아키즈 온천>(62), <폭풍을 부르는 18인>(63) 등 주로 인간 내면의 상실감과 소외감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다. 1966년 독립 프로덕션 '현대 영화사'를 설립, 1970년 역작 <에로스+학살>을 발표한다. 이후 ATG와 함께 몇 편의 영화를 더 만들고 텔레비전 방송도 하나, 1988년 <폭풍의 언덕> 이후로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다. 2002년 그는 다시 <거울의 여자들>이란 영화로 14년만의 복귀를 했으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되기도 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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