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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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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의 한 중산층 가정을 다룬 영화. 컴퓨터 회사에 다니지만 직장 생활의 위기를 맞은 아버지는 첫사랑과 재회한다. 종교를 통해 공허한 삶에서 벗어나려 는 어머니는 집을 나간다. 딸은 첫사랑이 절대로 순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덟 살의 양양은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그들의 뒷모습을 사진 찍는다. 노쇠한 할머니는 심장마비 후 몸 져 누었고, 신혼인 삼촌은 벌써부터 가족과 마찰을 겪는다. 삼대에 걸친 인물들을 통해 에드워드 양은 삶과 시간, 그리고 동시대 도시의 풍경을 차곡차곡 세심히 엮어 나가며 존재의 복잡성을 섬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각각의 인물들을 그 태도나 기질부터 완벽하고 심오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과거 및 현재와 본질적인 연관을 맺고 있는 그 인물들의 모습은 다른 시기의 에드워드 양의 작품 속 특징들과 성공적으로 응집되어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영화가 그의 마지막 인사가 될 줄은 알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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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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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양(Edward Yang/楊德昌)
1947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에드워드 양은 1949년에 가족과 함께 대만으로 이주했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크로 컴퓨터 및 시스템 디자이너로 7년 간 일했다. 1981년 대만으로 돌아와 영화계에 입문한 그는 1983년 데뷔작 [해변의 하루]으로 주목받게 되었으며, 이후 ‘대만 뉴웨이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작품으로는 [공포분자](1986),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 [독립시대](1994), [마작](1996)이 있다. [하나 그리고 둘](2000)은 칸, 뉴욕, 토론토, 카를로비 바리, 부산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2000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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