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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부를 쥔 실업가 폰 에센벡 가. 나치와 사업을 하면서도 히틀러를 혐오한 요하임 폰 에센벡 남작이 가족 만찬을 여는데, 손녀들이 시를 암송하는 등 모임은 평화롭게 이어진다. 그런데 피범벅이 된 남작의 주검이 침실에서 발견된다. 이후 늘 나치를 비방하던 경영진 허버트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베니스에서의 죽음> <루드비히: 신들의 황혼>과 함께 ‘독일 3부작’으로 일컬어진다. 통일전쟁 전후 이탈리아를 사실적으로 그렸던 비스콘티가 나치 독재의 독일을 배경으로 인간과 역사에 대해 파헤친다. 각본 작업에도 참여한 비스콘티는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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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귀족 출신으로, 오페라와 연극을 접하며 자유로운 젊은 시절을 보냈다. 1943년 <강박관념>으로 데뷔하며 네오리얼리즘의 선구자로 떠올랐다. <센소>를 계기로 드라마틱한 시대극에 관심을 두었고, 이후 이탈리아 통일전쟁을 배경으로 급변하는 시대 속 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작 <레오파드>를 통해 후기 비스콘티의 미학적 취향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비스콘티는 네오리얼리즘을 태동시켰으면서도 귀족적인 탐미주의 성향에 빠져들었다고 하여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극단적 비관주의와 그의 탐미적 예술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통해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비스콘티는 <순수한 사람들>의 편집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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