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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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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강도인 치카모와 티덥, 그리고 살인죄로 복역하던 보위가 교도소에서 탈출한다. 탈옥 후, 치카모와 티덥은 보위에게 함께 은행을 털자고 제안한다. 살인 누명을 쓰고 붙잡혔던 보위는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할 돈이 필요하다. 결국 보위는 치카모와 티덥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하는데, 강도 행각 도중 보위가 부상을 입고 만다. 은신처를 찾던 보위를 주유소의 딸 키치가 돕게 된다. 에드워드 앤더슨의 공황기 소설을 각색한 니콜라스 레이의 데뷔작으로, ‘도주 중인 남녀’를 다룬 장르의 원형을 제시한 작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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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레이(Nicholas Ray)
니콜라스 레이는 50년대 영화는 유럽평단의 환대를 받았으면서도 미국에서는 별로 대접받지 못했다. 누구보다 일찍 레이의 번뜩이는 영화적 영감을 ‘발견’한 프랑수아 트뤼포는 “레이를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이 말하겠다. 영화관에 가지 마라, 더이상 영화를 보지 마라. 그런 사람은 영감, 시적 직관, 화면, 아이디어, 좋은 영화의 의미를 결코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기 까지 했다. 1911년에 미국 갈스빌에서 태어난 니콜라스 레이는 1949년 <그들은 밤에 산다 They Live by Night>(1949)로 데뷔했다. 그렇고 그런 갱이 나오는 스릴러영화였지만 레이는 자신의 화면 연출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비극적 운명이 예정돼 있는 도망자 연인을 따뜻하게 관찰한 것도 평생 사회의 소외자들에게 친밀감을 보인 레이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당시 미국사회를 뒤흔들던 매카시즘을 비유한 서부영화 <자니 기타 Johnny Guitar> (1954)에서는 전통적인 서부영화의 남성 총잡이가 아닌 여성을 내세워 서부영화에서 강조했던 선과 악의 경계는 사라지고 색채와 구도와 카메라 움직임과 등장인물의 몸짓으로 줄거리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뭔가 심오한 주제를 표현했다. 또한 제임스 딘의 반항적인 이미지로 전설을 만들었던 <이유없는 반항 Rebel without a Cause>(1955)을 사회가 요구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다른 삶을 사는 외로운 개인의 내적 고통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 일부발췌)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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