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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낡고 작은 아파트에 사는 윌리에게 갑자기 헝가리에 살던 사촌 에바가 찾아오고, 에바는 열흘 뒤 로티 숙모가 사는 클리블랜드로 떠난다. 처음엔 에바의 방문이 달갑지 않았던 윌리는 에바가 떠나자 어쩐지 서운하다. 1년 후, 윌리는 친구 에디와 무작정 에바를 만나러 간다. 다시 만난 세 사람은 함께 플로리다로 떠난다. 미국 독립영화의 기수 짐 자무시를 발견하게 한 작품. 동명의 단편을 확장시켰으며, 이야기는 ‘신세계’, ‘1년 후’, ‘천국’의 세 막으로 구성된다.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에 대한 날 선 비판 속에서 쓸쓸한 현실을 그린다.

  
  

  * 1984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 ㈜안다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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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자무쉬(Jim Jarmusch)
  짐 자무시는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에서 태어나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대 영화과 대학원을 거쳤다. 작품으로는 [영원한 휴가](1980), [천국보다 낯선](1984), [다운 바이 로우](1986), [데드맨](1995), [고스트 독](1999), 그리고 [커피와 담배](2003)가 있다. [데드맨]과 [고스트 독]은 1996년과 1999년에 각각 부산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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