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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관객상
19살의 나이에 영국 로열발레단 최연소 수석 무용수에 발탁된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은 온몸을 문신으로 휘두른 채 연일 신문 1면을 장식한다. ‘발레계의 배드 보이’, ‘발레계의 제임스 딘’ 등 수많은 수식어와 함께 강렬하고 아름다운 몸짓으로 세계를 매료시킨 것도 잠시, 발레리노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자리를 스스로 박차고 나오는 파격적인 행보로 다시 한 번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는데…
[INTERVIEW with 스티븐 캔터]
Q. <댄서>를 만들게 된 계기는?
이야기는 약 4년 전부터 구상했다. 프로듀서인 가브리엘 타나에게 연락을 받았다. 영국 로열 발레단에서 세르게이 폴루닌을 만났는데 정말 멋진 무용수라며 꼭 만나봐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세르게이 폴루닌을 만나기 전 조사를 조금 해봤고, 그가 정말 언론에 소개된 것과 같지는 않을까 생각했지만 오히려 정반대였다.
Q. 직접 만나본 세르게이 폴루닌은 어떤 사람이었나?
세르게이는 온화하고, 착하고, 섬세하고, 성장하는 영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언론에 나오는 악명 높은 반항아적 느낌과 실제로는 정반대랄까. 못되고 화가 나 있고 타투를 한 러시아인을 만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착하고 사려 깊은 사람을 만나 처음에는 조금 놀랐다. 4년이라는 기간 동안 세르게이와 나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생겨났다. 처음 만났을 때 세르게이는 말을 잘 하지 않는 편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Q. 영화가 시작할 때, 세르게이 폴루닌이 마치 약물에 의존해 공연을 펼치는 것처럼 그려지는 장면이 있다. 굳이 이 장면으로 영화를 시작한 이유가 있나?
나는 영화가 어떻게 끝날지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와 반대로 시작하면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했다. 당시 대중들은 세르게이가 마치 뱀파이어 같고, 마약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는 끝에서 이를 뒤집어서 세르게이는 단지 잘 살아보려는 아이일 뿐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었으면 했다.
Q. 영화 속에 굉장히 다양한 음악들이 사용되었다.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세 가지 종류의 음악을 섞으려는 시도를 했다. 영화를 위해 작곡한 음악과 춤 추는 클래식 발레 음악, 그리고 세르게이가 좋아하는 락앤롤까지. 나 또한 락앤롤을 좋아하기에 ‘락앤롤 발레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Q. ‘Take Me To Church’가 영화 개봉 전에 온라인에 업로드 되었는데.
‘Take Me To Churh’가 연출자인 데이비드 라샤펠에 의해 온라인에 노출 되었을 때 사실 모두 화가 났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되자 폭발적인 반응이 올라왔고 세르게이가 더욱 유명해졌다. 덕분에 세르게이는 아이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과 팬레터도 받았고 우리는 이러한 반응을 영화에 담아내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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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캔터(Steven Cantor)
1994년 논란의 사진작가를 다룬 첫 다큐멘터리 <Blood Ties: The Life and Work of Sally Mann>으로 아카데미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고, 2003년에는 아미쉬파 청년들의 반항적인 기질을 다룬 TV다큐멘터리 <Deil’s Playground>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2004년에는 영화 <Willie Nelson: Still is Still Moving>으로 에미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에도 여러 다큐멘터리로 꾸준히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2006년에는 Pixies 라는 록밴드의 재회를 다룬 영화 <로드콰이어트로드>를 제작, 연출 하면서 2011년 롤링스톤지에서 뽑은 ‘역대 최고의 록 다큐멘터리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IBM, 포르쉐 등의 광고를 제작했다. [FILMOGRAPHY] <로드콰이어트로드>(2006), <제임스 블런트 – 코소보로의 귀환>(2007) 외 다수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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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진짜 최고, 재관람각!! 2017-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