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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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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전문 사기꾼인 미모의 매들린은 보석상 듀발과 의사 포케의 부인을 사칭하여 두 사람을 감쪽같이 속이고는 220만 프랑에 달하는 진주 목걸이를 훔쳐 달아난다. 한편, 미국인 정비사 톰은 스페인으로 휴가를 가는 길이다. 그런데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던 톰을 매들린의 차가 거의 덮칠 뻔한 뒤 쏜살같이 사라진다. 고약하게 시작된 톰과 매들린의 인연은 진주 목걸이 때문에 계속 이어진다. 무성영화의 걸작 <제7의 천국>(1927)을 만든 프랭크 보제지의 유성영화로, 마를렌 디트리히와 게리 쿠퍼가 주연한 범죄 코미디. 프랭크 보제지와 에른스트 루비치가 함께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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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보제지(Frank Borzage)
프랭크 보제이즈는 캐릭터를 다루는 데 드문 솜씨를 가졌고, 감상적인 낭만주의와 온화함을 가지고 인물들을 다룬다. 그는 1913년 할리우드에 도착했고, 토머스 인스를 통해 영화배우로 경력을 시작한다. 보통 서부극이나 로맨틱한 멜로드라마에 출연했고, 그가 감독한 첫 영화는 1920년의 <유머레스크 Humouresque>이다. 여기엔 이후 보재지 영화의 특색이라고 할 만한 사람에 대한 희망, 사랑, 신뢰가 담겨 있다. ”진짜 예술은 단순하지만, 단순함은 위대한 예술을 요구한다. 자연스러움의 최우선 요건은 좋은 연기다. 나는 내 배우들이 마치 세트장에 카메라가 없는 것처럼 연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그의 연기관을 함축하는 말이다. <일곱번째 하늘 Seventh Heaven>(1927)은 그를 최고의 위치로 올려놨고, <강 The River>(1929)은 영화적 시였다. <무기여 잘 있거라 A Farewell to Arms>(1932)나 <비밀 Secrets>(1933) <남자의 성 Man’s Castle> (1933)은 아직도 로맨틱영화의 훌륭한 모범으로 알려져 있다. 공황과 파시즘의 시기 동안에도 그는 사랑의 힘에 관한 품위있는 멜로드라마를 보여주었다. 그리피스 이래 어떤 감독도 사랑에 대해 이렇게 시간을 초월한 영원한 것으로 그리지는 않았다. 그는 또한 에른스트 루비치가 제작한 마를렌 디트리히와 게리 쿠퍼 주연의 <욕망 Desire>(1936)을 만들었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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