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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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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32회 선댄스영화제 출품작
아이는 갖고 싶지만 결혼은 원치 않는 감성파 뉴요커 ‘매기’(그레타 거윅)는 소설가를 꿈꾸는 어른아이 같은 대학 교수 ‘존’(에단 호크)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너무 잘나가는 부인 ‘조젯’(줄리안 무어)에게 억눌려 있던 ‘존’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매기’와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존’과 결혼을 하고 그토록 원하던 귀여운 딸과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했던 ‘매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존’을 향한 자신의 사랑이 변해가는 것을 느끼게 되고, 전처 ‘조젯’에게 집착하는 ‘존’을 보며 ‘매기’는 뜻밖의 결심을 하게 되는데….
[Interview with 감독 레베카 밀러]
Q. <매기스 플랜> 작업을 하며 초점을 맞춘 부분은 무엇인가요?
관객들이 제 영화를 보면서 웃을 때면 정말 즐거워요. 이전에는 주로 극영화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을 해 보고 싶었어요. 물론 이번 작품에도 극적인 요소가 있긴 하지만 코미디적 요소가 더 많아요.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최대한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Q. <매기스 플랜>은 어디에서 영감을 받았나요?
예전에는 직접 각본을 쓰거나 제 책을 각색해 각본으로 만들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영화로 각색할 다른 작가의 이야기를 찾아냈죠. 친구인 카렌 리날디 작가가 쓴 미완의 책 한 권에 실린 이야기였어요.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원했고, 각본으로 만들기에 딱이었죠. 거기에서 모든 아이디어가 출발했어요.
Q. <매기스 플랜>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지?
사람들이 가족이나 연인관계, 인간관계를 정의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이 영화는 사람들의 상호의존성에 대한 영화이기도 해요.. 제가 영화 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라이벌인 ‘매기’와 ‘조젯’이 부엌에서 함께 당근을 썰며 “금요일이라 너무 행복해”라고 말하는 장면이죠. 인간은 이렇게 한데 모여 서로를 도우며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요. 그리고 더 나아가 세상엔 자기 힘으로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걸 깨닫는 장면에 이 영화의 교훈이 담겨 있어요.
Q. 관객들이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으면 좋겠나요?
<매기스 플랜>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영화예요. 모두 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자세로 똘똘 뭉쳤죠.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우정이 있다는 사실을 곰곰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관객분들이 가슴에 희망을 품고 극장에 나서길 바라며 여러분을 즐겁게 하려고 만든 영화이니 마음껏 즐겨 주세요.
Q. 함께 작업한 에단 호크, 줄리안 무어, 그레타 거윅은 어떤 배우인지?
에단 호크는 ‘존’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줬어요. ‘존’은 완벽한 캐릭터여야 했고, 실존하는 사람처럼 느껴져야 했죠. 에단 호크는 아이 같고, 매력적이고, 역동적이고, 지적인 ‘존’이라는 인물을 완벽히 연기했어요. 줄리안 무어는 배우로서의 본능이 있죠. 이미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인정받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저 말 몇 마디를 툭툭 내뱉는 것만으로도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죠. 그레타 거윅은 매우 특별한 배우죠. 작가의 관점에서 영화를 볼 줄도 알고, 배우로서의 감정 표현력이 무척 뛰어나죠. ‘매기’라는 캐릭터가 순수함과 천진함이 드러낼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는데 그레타 거윅이 바로 그런 배우였죠.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게 행운이자 영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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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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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밀러(Rebecca Miller)
레베카 밀러 감독은 [세일즈맨의 죽음](1949)으로 퓰리처상 및 비평가 단체상을 받으며 미국 연극계의 1인자이면서 미국 극작가로 잘 알려진 아서 밀러의 딸로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의 큰 영향을 받아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기파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부인이기도 하다.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안젤라>로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수상의 영광을 안은 <퍼스널 벨로시티>와 <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 <발라드 오브 잭 앤 로즈>까지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br> Filmography <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2009), <프루프> <발라드 오브 잭 앤 로즈>(2005), <퍼스널 벨로시티>(2002), <안젤라>(1995) </br> Awards 제18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제11회 선댄스영화제 필름메이커 트로피, 제1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은까마귀 수상, 제4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존 카사베츠상 수상, 제5회 고담 인디펜던트 필름 어워드 오픈 팜상 수상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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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 평총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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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한 개인을 통해 낯선 재미 의미 감각 환경을 경험하는 굿무비!
연애세포 생성엔 ?오~~~♡ 2017-03-02 -
별점
한 개인을 통해 낯선 재미 의미 감각 환경을 경험하는 굿무비!
연애세포 생성엔 ?오~~~♡ 2017-03-02 -
별점
매기란 인물이 참 사랑스럽다. 그러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명확하게 알고 실천한다. 추잡해질 수 있는 인간관계를 그녀의 방식으로 명쾌하게 정리한다. 번뇌하고 괴로워하며 자신의 인생을 망치지 않는다. 간만에 박장대소하며 본 영화!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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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왕, 짜증나는 영화. 성공한 뉴오커들 대학교숩네, 인류학자 글쟁입네 누그든 남의 인생에 끼여들어 꼬이게 할 자격은 없다. 조젯과존은 자기 자식들을 매기에게 맡기며 자인들은 누리고 엉뚱한 매력녀 매기는 존과 조젯을 위한 매기플랜을. . .인간의 자기중심 201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