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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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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에서 내려온 월남 동포들이 모여 사는 해방촌 산비탈. 홀아버지 김덕삼은 아들 거북에게 미군부대에 들어가라고 강권하고, 옆집에 사는 함흥댁은 딸 복순에게 억지로 타령을 가르쳐 기생을 시키려 한다. 또 다른 이웃인 젊은 원팔은 어린 딸과 담배꽁초를 모아 하루하루를 연명하는데, 아내가 병으로 죽어가지만 병원에 한 번 데려가지 못하는 형편이다. 그의 동생 원칠은 일본에서 대학까지 나왔음에도 소설을 쓰겠다며 취직을 하지 않다가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을 한다. 부모의 방식을 자식 세대들에까지 전수하려는 부모들에게 반발하여 집을 뛰쳐나온 거북과 복순은 영등포에 있는 방직공장에 함께 취직한다. 자식들을 보러 온 두 아버지는 “애비들은 못나서 이러고 있지만 너희들은 쭉쭉 뻗어나가야지”라면서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혼인을 허락하고, 네 사람은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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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Kim Soo-Yong)
1929년 안성에서 태어나 서울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1958년에 [공처가]로 데뷔한 이후 [갯마을](65) [허튼소리](86)등 100여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했으며, 제1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안개](67)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청주대 교수와 영상물 등급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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