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주요정보
-
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스 부문 출품작
줄리에타는 어린 딸 아니타와 마드리드에 살고 있다. 이 두 사람은 남편이자 아빠인 수안이 죽고 난 후 참을 수 없는 적막함에 고통받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아니타는 열여덟 살이 되는 날 아무런 설명 없이 어머니를 떠나 버린다. 극심한 충격에 빠진 줄리에타는 딸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 마주하게 되는 것은 자신이 딸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정말 가까운 사이이긴 했을까? <줄리에타>는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이자, 운명과 복잡한 죄의식, 그리고 인간 심연의 불가해한 미스터리에 대해 고찰한다. 그 미스터리란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을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리고 아예 아무런 의미조차 없었던 것처럼 지워버리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와 더불어 슬픔은 사람들을 더 가깝게 만들 수도 있지만 더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영화는 보여준다.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소개된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최신작으로, 모녀관계에 대한 탐구라는 감독의 일관된 주제를 탄탄한 드라마로써 구현한 점이 돋보인다.
-
시간표+ 더보기
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감독+ 더보기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var)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스페인의 카자다 데 칼라트라바에서 태어났다. 1970년대에 초기 영화들을 감독하면서 동시에 언더그라운드 잡지들에서 일했고, 연극의 각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펑크 락 그룹의 일원이기도 했다. 초기작 중의 한 편인 [열정의 미로] (1982)는 [우울한 습관](1983), [마타도어](1985), [욕망의 법칙](1986)과 세계적으로 격찬을 받은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1987)로 이어지는 그의 영화작업에 하나의 계기가 되는 작품으로, 병적인 감정들이 도발과 블랙유머와 함께 섞여 있는 도발적인 통속 드라마와도 같은 비범한 영화다. 대표작으로는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1990), [하이힐](1991), [키카](1993), [비밀의 꽃](1995), [라이브 플레쉬](1997),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그녀에게](2002), [나쁜 교육](2004), [귀향](2006), [내가 사는 피부]92011), [줄리에타](2016) 등이 있다. AWARDS ㅣ 제52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제59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제72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75회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제5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60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외 다수 수상포토+ 더보기
동영상+ 더보기
평점/리뷰+ 더보기
140자 평총 1건
-
별점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었어요~~굿~ 201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