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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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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중부의 조용한 산골이 8월만 되면 몰려든 사람들로 들썩거린다. 포르투갈을 떠났던 이민자들이 여름을 맞아 이곳에 와서 축제와도 같은 휴가를 보내기 때문이다. 빼곡하게 세워진 텐트와 넘치는 자동차들 속에서 사람들은 맥주를 마시며 노래하고, 춤추고, 강에서는 물놀이와 낚시를, 숲에서는 사냥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한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고미쉬는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정겨운 시골 마을의 여름 축제를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는 한편, 허구의 이야기를 교묘하게 뒤섞어 놓았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가 흐려진 순간을 순박한 정서와 사랑, 음악이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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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고미쉬(Miguel Gomes)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자유롭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미겔 고미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으며, 리스본연극영화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고미쉬는 영화평론을 쓰고, 시나리오를 쓰다가 직접 단편영화들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2004년에 첫 번째 장편 <서른 살의 얼굴>을 발표한다. 신비로운 흑백영화 <타부>(2012)로 세계적 명성을 높였으며, 가장 최근인 2015년작 <천일야화> 시리즈를 통해 포르투갈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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