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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회 금마장영화제, 18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상영작

  
  

   대만에서 온 상큼 발랄한 청춘멜로영화. 평범한 여고생 젠신은 학교 내 인기남 우양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학교 내 말썽꾸러기인 타이유와 가까워 지면서 많은 변화가 생긴다. 서로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한 두 사람은 졸업 후 헤어지고, 세월이 흐른 뒤 우연히 재회한다. <나의 소녀시대>는 전형적이긴 하지만 잘 만들어진 멜로영화다. 반항적인 학창시절과 엇갈리는 사랑, 뒤늦은 후회, 그리고 감미로운 음악에 이르기까지 청춘 멜로영화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은 다 갖춘 셈. 여성감독 프랭키 첸은 젠신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의 감정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가면서, 누구나가 한 번쯤은 경험했을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꼼꼼하게 재현해낸 1990년대 당시의 모습 역시 공감의 효과를 더한다. 마지막 씬의 유덕화의 깜짝 카메오 출연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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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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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키 첸(Frankie CHEN)
  프랭키 첸은 중화권에서 TV프로듀서와 각본가로 유명하다. 특히 다양한 장르에서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프랭키 첸은 <숙녀와 거짓말쟁이>, <란링왕>, <패견여왕> 등 시청자와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TV드라마를 다수 제작했다. <나의 소녀시대>는 그의 감독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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