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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41회 세자르 영화제 6개부문 노미네이트 

  끝이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겨울 설원위로 질주하듯 활강하던 토니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재활센터에 입원하게 되고, 밥을 먹는 식판하나 들지 못하고 누군가에 의지해야만 하는 답답한 병원생활이 시작된다. 그리고 영화는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채 달리고 돌진을 반복하다 헛디뎌 넘어진 조르조와 토니의 사랑의 기억을 교차하여 보여줌으로써 통증이 가시기전에 벗어날 수 없는 그녀의 병원생활과 닮아 있음을 내비친다. 삶 깊숙이 파고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토니와 남녀 관계의 정해진 관계의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조르조를 통해 우리는 남자와 여자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보여주는 공감과 차이를 짐작하게 된다. 멈출 수 없는 사랑에 속박당한 토니역을 맡은 엠마누레 베르코의 거침없는 연기는 이 영화의 분명한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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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웬 르 베스코(Maiwenn Le Besco)
  1976년생. 감독 마이웬 르 베스코는 영화 <제5원소>에서 디바 플라바라구나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국내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그녀는 영화 <리실리언스>와 <광택>으로 파괴돼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며 평단의 지지를 받았다. 2011년 <광택>으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몽루아>를 통해 엠마뉴엘 베르코에게 제68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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