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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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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 시대, 아버지가 유배를 가자 주시오와 안주 남매는 어머니와 함께 본가로 간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를 찾아 길을 나선 어머니와 남매는 불행하게도 인신매매단에 속아 어머니는 창녀로, 남매는 노예로 팔려간다. 고난의 나날 속에서도 남매는 부모님과의 재회를 꿈꾼다. 어느 날, 남매는 자신들을 부르는 애절한 노래를 듣게 된다. 설화에 기초한 오가이 모리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고결한 인간성에 대해 고찰한 작품. 정점에 이른 미조구치의 형식미가 각인된 그의 최고작 중 하나. 절름발이에 눈까지 멀어버린 어머니와 재회한 아들의 숨죽인 울부짖음은 폐부를 찢는다.
* 1954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 부산아시아필름아카이브 소장작품 (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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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구치 겐지(Mizoguchi Kenji)
존 포드와 비견될 만큼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일본의 대표적인 감독. 1898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서구회화를 공부하고 신문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기도 하였다. 1922년에 니카츠에 입사한 그는 2년 뒤 24세의 나이로 감독이 되었다. 미조구치는 데뷔시절부터 시대극과 현대극을 골고루 만들었으며, 사회를 비판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서민들의 강인한 생활모습을 충실히 담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다. 30년대 중반부터는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스타일을 확립하기 시작하였는데, 플랑 세캉스와 전심초점촬영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이 시기부터 여성의 삶에 관한 깊은 관심을 시작하였다([오하루의 일생(1952), [우게츠이야기](1953)). 이제 미조구치는 오늘날 해외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는 일본감독 중의 한 사람이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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