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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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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던 16세기. 도공(陶工) 겐주로는 도기를 팔아 돈을 버는 데에 재미를 붙인다. 아내 미야기는 돈벌이에 집착하는 남편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이웃 오하마 역시 사무라이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하는 남편 토베이 때문에 걱정이다. 어느 날, 군대가 쳐들어와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겐주로는 아내와 아들을 남겨둔 채 남은 도기를 팔러 떠난다. 그런데 겐주로는 신비로운 귀부인에게 마음을 뺏기고 만다. 혼령에 홀리고 만 도공과 그를 기다리는 아내의 애련한 이야기를 그렸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영상미는 미조구치 미학의 진수라 할 수 있다.
* 1953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등 2개 부문
* 부산아시아필름아카이브 소장작품 (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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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구치 겐지(Mizoguchi Kenji)
존 포드와 비견될 만큼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일본의 대표적인 감독. 1898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서구회화를 공부하고 신문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기도 하였다. 1922년에 니카츠에 입사한 그는 2년 뒤 24세의 나이로 감독이 되었다. 미조구치는 데뷔시절부터 시대극과 현대극을 골고루 만들었으며, 사회를 비판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서민들의 강인한 생활모습을 충실히 담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다. 30년대 중반부터는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스타일을 확립하기 시작하였는데, 플랑 세캉스와 전심초점촬영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이 시기부터 여성의 삶에 관한 깊은 관심을 시작하였다([오하루의 일생(1952), [우게츠이야기](1953)). 이제 미조구치는 오늘날 해외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는 일본감독 중의 한 사람이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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