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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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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밤의 정거장, 정전과 고장으로 승객들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된다. 술렁이는 승객들 사이에서 한 신사가 역사 저편을 바라보며 회상에 잠긴다. 처지를 비관해 자살하려던 소년 소키치를 우연히 발견한 오센이 그를 꾸짖는다. 소키치는 오센과 함께 비열한 쿠마자와의 집에서 지내게 되고, 오센은 친동생을 돌보듯 소키치를 보살핀다. 우여곡절 끝에 쿠마자와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두 사람. 오센의 도움으로 소키치는 꿈에 그리던 의학 공부를 이어간다. 한편, 소란스러운 승객들 틈에서 한 여성이 쓰러지고, 그녀의 얼굴을 본 소키치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 Shochiku Co., Ltd (Japan)
* 필름제공: A Collection of National Film Center,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 Toky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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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구치 겐지(Mizoguchi Kenji)
존 포드와 비견될 만큼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일본의 대표적인 감독. 1898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서구회화를 공부하고 신문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기도 하였다. 1922년에 니카츠에 입사한 그는 2년 뒤 24세의 나이로 감독이 되었다. 미조구치는 데뷔시절부터 시대극과 현대극을 골고루 만들었으며, 사회를 비판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서민들의 강인한 생활모습을 충실히 담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다. 30년대 중반부터는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스타일을 확립하기 시작하였는데, 플랑 세캉스와 전심초점촬영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이 시기부터 여성의 삶에 관한 깊은 관심을 시작하였다([오하루의 일생(1952), [우게츠이야기](1953)). 이제 미조구치는 오늘날 해외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는 일본감독 중의 한 사람이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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