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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윌슨은 말기 환자들을 돌보는 간병인이다. 가족보다 더 가까이 환자를 돌보는 그의 세심한 간호는 때로는 어처구니없는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데이빗은 죽어가는 환자들 옆을 지키며 온갖 궂은 병치레를 불평 없이 수행한다. 환자가 죽으면 그다음 환자를 배정받는다. 일상의 자질구레한 일부터 감정적인 도움까지 그의 세심한 간호 뒤에는 또 다른 슬픔이 있다. 미셸 프랑코의 네 번째 장편 <크로닉>은 데뷔작인 <다니엘과 안나>와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두 번째 장편 <애프터 루시아>와 마찬가지로 삶의 불편한 진실들을 객관적인 카메라로 관찰한다. 영화는 죽어가는 환자와 간병인의 친밀한 관계라는 익숙한 이야기로 출발하지만 이내 데이빗 자신의 죽어가는 마음 그리고 상실을 이겨내지 못하는 깨어진 가족이라는 주제로 방향을 바꾼다. 전형적이지 않은 이야기 전개를 가능케 한 탄탄한 대본, 그리고 팀 로스의 호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 올해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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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프랑코(Michel FRANCO)
1979년 멕시코시티 출생. 미디어를 전공한 후 본인의 제작사 ‘팝 필름즈’에서 단편과 비디오, 광고를 제작했다. 첫 장편극영화 <다니엘과 아나>(2009)는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소개되었으며 대중과 평단의 호응을 받았다. 2013년 부산에서 상영된 두 번째 장편 <애프터 루시아>(2012)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크로닉>(2015)으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였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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