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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28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남우주연상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51세에 실업자가 된 티에리.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20개월 넘게 동분서주하지만,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아무도 그를 채용하려 하지 않는다. 결국, 그는 은행 대출을 갚고, 장애가 있는 아들도 보살피기 위해 대형 마트의 안전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타인을 감시하고 좀도둑들을 적발해야 하는 직장에서 그는 곧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다. 이 영화의 불어 원제를 직역하면 ‘시장의 법칙’이다. 이때 시장은 자본의 동의어다. 스테판 브리제는 중년의 실직자라는 인물 설정을 통해 인간성을 말살하고 존엄성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자본의 법칙을 보여준다. 거대한 시장의 힘에 맞서 버텨보지만 결국 체면을 포기한 채, 심지어 모욕을 감수해야 하는 영화 속 현실은 국내의 상황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자본이라는 거대한 힘에 예속되어가는 오늘날 인간 사회의 참혹한 현실을 통렬히 비판하는 이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으로, 시선만으로도 미묘한 감정을 전달해내는 프랑스 연기파 배우 뱅상 랭동의 연기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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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브리제(Stephane BRIZE)
1966년 생. 감독이자 배우인 그는 기술직으로 영화계에 입문 후 연기수업을 받았다. 1999년 첫 장편 <도시들의 블루>(1998)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출품되면서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나는 사랑받기 위해 오지 않았다>(2005)와 <성인물>(2007), <마드무아젤 샹봉>(2009), <어 퓨 아워스 오브 스프링>(2012) 등이 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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