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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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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소년 톨리는 4명의 불한당들이 아버지를 때려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마는데, 톨리는 오로지 아버지에 대한 복수만을 꿈꾸고 다짐하며 성장한다. 20년이 흐른 뒤, 톨리의 부친을 살해한 불한당들은 범죄조직의 거물이 되어 암흑가를 장악한다. 그리고 복수심에 불타는 톨리는 범인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스스로 범죄자가 된다. 풀러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주인공을 통해 범죄에 대한 영화적 환상을 벗어나 범죄 자체의 암울하고 허탈한 속성을 끄집어내고, 그로 인해 점점 냉혹하게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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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풀러(Samuel Fuller)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풀러는 12세부터 신문사에서 사환으로 일했고, 17세에 범죄전문기자가 되었다. 또한, 펄프 소설을 쓰기도 했으며, 1930년대 중반 이후에는 시나리오 대필 작가로도 활동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제1보병 사단 소속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1949년 <내가 제시 제임스를 쐈다>로 감독 데뷔하였으며, 1951년 세 번째 작품 <철모>로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받으며 명성을 얻는다. 저널리스트적 기질의 풀러는 전쟁, 폭력, 사회적 편견 등의 소재에 대담하게 접근했으며, 광기 넘치는 시각적 스타일로 독창적인 세계를 선보였고, 그의 세계는 프랑스 누벨바그, 뉴아메리칸 시네마 등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풀러의 딸 사만다 풀러가 아버지의 삶과 영화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새뮤얼 풀러의 삶 A Fuller Life>(2013)을 만들기도 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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