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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독립영화협회에서는 다른 지역의 독립영화협회와 연대하는 것을 물론 다른 국가의 지역독립영화와의 교류를 시도해왔다. 2011년부터 부산독립영화협회와 후쿠오카독립영화협회는 MOU를 체결하여 작품들을 초청 상영해 왔으며, 글래스고와도 교류하기 시작하면서 작년부터 기존의 후쿠오카독립영화제 초청 섹션을 확대해 각 국가의 독립영화들을 상영하는 Inter-City 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올해는 대만으로 교류지역을 확대하였고, 유네스코 영화창의 도시 간 교류 상영의 일환으로 소피아, 시드니, 브래드포드, 골웨이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여러 가지 색깔을 지닌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매혹할 것이다. 각 지역의 문화와 제작 경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다채로운 영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잊을 수 없는(Unforgettable)
  랴오 후아링(Liao Hua-ling) | 극영화 | HD | 컬러 | 35min | 2014 | 대만 미래영화제 추천작
  아슈는 58살의 우체부다. 그는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집주소와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 수, 이름까지 다 기억할 수 있었다. 그래서 모두들 그의 기억력을 존경했다.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이 그에게 많은 문제를 가져왔다. 심지어는 자살도 하려했으나 그마저도 실패했다. 그래서 그는 마침내 치매에 걸리기 위한 방법을 찾기로 결정한다.

   

  빈센트 블랙 라이트닝 (Vincent Black Lightning)
  캣 브루스(Cat Bruce) │ 애니메이션 │ HD │ 컬러 │ 5min │ 2014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추천작
  이 영화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가슴이 따뜻해지지만 동시에 비극적이기도 한 레드 몰리와 제임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다. 사랑, 오토바이 그리고 빨강 머리 소녀에 관한 영화이다.

   

  스크리블덥(Scribbledub)
  로스 호그(Ross Hogg) | 실험영화 | HD | 컬러 | 3min | 2014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추천작
  이 영화에는 16mm 필름과 프로젝터를 사용하였다. ‘스트리블덥’은 이미지와 사운드 사이에 의존적인 관계에 대해 탐구한 작품이다. ‘휘갈김(scribble)’은 ‘음향(dub)’을 만들고, ‘음향(dub)’은 ‘휘갈김(scribble)’에 영향을 준다.

   

  글래스고의 그랜드 오우 아프리(Glasgow's Grand Ole Opry)
  마리사 프리비테라 멀더치 (Marisa Privitera Murdoch) │ 다큐멘터리 │ HD │ 컬러 │ 10min │ 2012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추천작
  글래스고의 그랜드 오우 아프리는  아직도 카우보이처럼 입고 주말마다 총을 쏘는 별난 노인들의 모임을 따라다닌다. 아프리는  스코틀랜드의 가장 오래된 컨트리 웨스턴 클럽으로  30년간 지켜온 멤버들의 은신처와 같은 곳이다.
  *그랜드 오우 아프리(매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공연되고 라디오로 방송되는 컨트리 뮤직 행사

   

  미워하지 말아요(Don't hate me)
  카토 다이시(Kato Daishi) | 극영화 | HD | 컬러 | 25min | 2014
  에리는 어눌한 말투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사토루와 같은 반 친구이다. 사토루가 조금씩 신경쓰이지만 에리는 사토루가 당하는 걸 그저 보고만 있는다. 주변 분위기를 맞추며 자신의 생각을 숨기고 사는 에리와 언어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사는 사토루. 왕따는 날로 심해지고 더 이상 자신의 생각을 숨기고 싶지 않은 에리는 사토루의 집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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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랴오 후아링(Liao Hua-ling)
  랴오 후아링 감독은 쿤샨 대학교에서 미디어 예술 영화와 비디오를 전공했다. 평소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으며 종종 시나리오도 썼다고 한다.

  

  로스 호그(Ross Hogg)
  로스 호그는 에딘버러, 스코틀랜드에 기반을 둔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이다. 2013년 6월 최고 등급 우등 학위로 글래스고 예술학교를 졸업하였다. 로스 호그 감독은 완성도 있는 애니메이션을 손수 만들며,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고 매체의 물리적 특성과 생기를 표현하는 작품을 만든다. 졸업한 후, 로스 호그 감독의 영화는 영화제들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다른 나라에서도 상영이 되었으며, 관심과 인정을 받고 있다. 그의 영화는 두 해 연속으로 스코틀랜드 BAFTA 후보에 올랐고, ‘Spectators’는 스코틀랜드 BAFTA 뉴 탤런트 어워드와 2014 셀틱 미디어 페스티벌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마리사 프리비테라 멀더치(Marisa Privitera Murdoch)
  <Glasgow's Grand Ole Opry> (2012) <God Help the girl> (2014) 마리사는 플로리다의 한 신문사에 16살 때부터 사진기자로 활동했다. 그녀는 보스톤의 메사추세츠 예술 대학에서 사진과 예술의 역사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에 그녀는 이탈리아계 미국 이민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어 잘 알려진 바 있다. 마리사는 UK로 옮겨가 에든버러 예술대학의 영화&텔레비전분야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학위는 그녀를 현재의 BBC 사실주의 예술의 조연출 자리에 앉게 했다. 그녀는 셀프-슈팅을 전문으로 하며 최근에 가디언 에든버러 국제 텔레비전 페스티벌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카토 다이시(Kato Daishi)
  2005년 ENBU세미나 감독 코스에 입학. 졸업 후엔 조감독과 PV제작회사를 거쳐 프리랜서 카메라맨이 되었다.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벽에 붙는 여자’ 란 작품으로 미디어테크상과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스무 번도 넘게 상을 휩쓴 하라다 유지 감독의 거의 모든 작품을 촬영하였다. 최근엔 2014 피아 필름 페스티벌 입선 작품인 사토 다쿠마 감독의 ‘힘 내란 말 좀 하지마!’ 촬영감독으로도 활동하였다.

  

  캣 브루스(Cat Bruce)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 출신으로 감독상과 애니메이터 상을 받았다. 그녀의 첫 번째 단편 영화인 '더 골드 버드'(12분)는 엔카운터스 영화제, 러쉬소호단편영화제, 브래드포드애니메이션영화제 그리고 에든버러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된 바있다. 2011년에 최고 등급 우등 학위로 에든버러 예술 대학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했다. 캣은 많은 단편애니메이션들과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으며, 특유의 강렬한 디자인과 내러티브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캣은 디즈니 주니어의 'Quiet is', BBC의 'Enlighten up' 을 포함한 전문 제작 분야에서 일을 했으며 'CBBC', 'OOGLIES'에서 애니메이터와 컴퍼지터로써 홍보 영화를 만들어 개별 수당을 받기도 했다. '빈센트 블랙 라이트닝'은 KLIK!암스테르담애니메이션영화제, 미학단편영화제, 2014키노영화제, 2015글래스고단편영화제, 포틀랜드 오토바이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2014년 브루클린에서 열린 오토바이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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