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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수상
  가출소녀 은수와 수향은 후미진 곳에서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10대 소녀 하담을 구해내고 쉴 곳을 찾아 거리를 헤맨다. 은수에게 다가선 어느 여인은 가엾은 시선으로 소녀들에게 따뜻한 모텔방을 빌려준다. 그곳은 가출소녀를 성매매를 강요하며 감금하는 장소이다. 포주격인 삼촌의 똘마니 태성은 감금된 소녀 수향을 이전부터 아는 눈치다. 태성의 도움으로 소녀들은 탈출을 성공하고 철거촌 빈 집에 기거하게 된다. 조그마한 옥탑 방에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서로 의지하지만.... 가출청소년의 삶을 다룬 이 작품은 기성질서에 대한 충돌의 지점에서 공감을 요구하기 보다는 사회의 안전망에 소외된 채 생존의 위협에 내 몰린 소녀들의 현실에 무게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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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영(PARK Sukyoung)
  1973년 출생. 서강대 국문과 중퇴. 뉴욕 콜럼비아 대학교 영화과 중퇴 후 2009년 전계수 감독의 <뭘 또 그렇게까지>의 제작부로 영화에 입문했다. 데뷔작인 <들꽃>(2014)은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된 이후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스틸 플라워>는 ACF후반작업펀드의 지원을 받아 완성한 두 번째 장편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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