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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회 벤쿠버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출품,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 출품
  어린시설 헤어졌던 아버지가 8년전 실종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아버지 유산으로 빚과 인적없는 해안가의 허름한 창고를 떠안은 미사키. 그녀는 아버지가 남긴 창고를 커피향 가득한 카페로 바꾸어 놓는다. 한편 이웃집에 사는 초등학생 아리사와 남동생 쇼타는 타지로 일하러 가는 엄마 에리코가 늘 그립다. 아버지의 흔적을 그리워하는 미사키와 엄마의 애정이 고팠던 아리사와 쇼타 남매는 서로에게 맞닿아 서로에게 미소 짓는다. 대만출신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과 허우 샤오시엔 감독 수하에서 영화를 시작했던 치앙 이수 청 감독의 이력처럼 현대사회 가족의 가치에 질문을 던진 작품이다. 일본 이시카와 현에 위한 노토 반도의 아름다움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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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시우청(CHIANG Hsiu Chiung 姜秀瓊)
  배우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치앙슈치웅은 타이완 출생이다. 카메라 뒤에서 에드워드 양, 허우 샤오시엔같은 감독들과 일하며 영화작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작품으로는 〈블랙 버터플라이〉(2002), 〈브레스츠〉(2004), 〈아르테미시아〉, 〈홉스카취〉(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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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은 최대 한글 140자까지 가능합니다. 스포일러(욕설, 비방글 등)는 삭제될 수 있습니다. 20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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