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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브라질 최고의 영화선정, 200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출품
  군부 독재 치하의 1970년 브라질, 펠레가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이 월드컵에 출전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열살 난 소년 마우로는 부모의 휴가 때문에 상파울로의 할아버지 댁으로 향한다. 브라질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돌아올테니 걱정하지 말고 할아버지와 잘 지내라는 아빠. 그러나 엄마는 마치 돌아오지 않을 사람처럼 마우로를 붙잡고 눈물을 흘린다. 부모님이 떠난 후 할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맞는다. 브라질 팀의 경기가 시작됐는데도 부모님은 돌아오지 않고, 홀로된 마우로는 할아버지 옆집 노인 슬롬과 지내게 되지만 거리에는 경찰과 군인들로 갈수록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슬롬마저 공산주의자로 의심을 받아 잡혀가고 혼자 남은 마우로는 부모님과 슬롬을 기다리며 결승에 오른 브라질팀을 응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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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우 앙부르게르(Cao Hamburger)
  1962년 상파울로 출생. 영화와 TV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1995년 <슈프림마스터> 어린이TV 시리즈물을 연출했으며, 1999년 동일작품을 영화해서 자국 흥행에 성공하게 된다. 그의 자전적 기억을 영화한 <부모님이 휴가를 떠난 그 해>는 영화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한 작품이다. 2012년에는 <싱구>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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