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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1854년, 미국의 서부개척시대가 막 태동하려는 네브라스카에서 경건한 미혼 여성 매리 비 커디는 세 명의 정신이상자 여성을 동부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짐마차에 여자들을 싣고 400마일을 달려야 하는 도전적인 과제는 그녀로 하여금‘ 조지 브릭스’라고 불리는 떠돌이 남자를 고용하게 만든다. 그렇게 시작된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는 아름답지만 길들여지지 않은 네브라스카 지역을 횡단하는 여정으로 이어진다. 그들의 목적지는 정신이상자들을 돌보고 치료할 목사부인이 있는 아이오와의 한 교회이다. 하지만 이들이 문명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미국 서부 역사의 토대에 뒤따른 모든 비극과 비화 속에 감춰진 잔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배우 토미 리 존스가 감독한 두 번째 장편 드라마로 떠돌이 조지 역을 맡아 직접 출연했다. 오랫동안 활동해온 배우의 중후함이 그의 연출력에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작품에서 힐러리 스웽크의 명품 연기 또한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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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리 존스(Tommy Lee Jones)
  배우인 토미 리 존스는 텍사스 샌 사바에서 태어났고 그에게 오스카상을 수상하게 한 <도망자>(1993)와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둔 <맨 인 블랙>(1997), 코엔 형제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링컨>(2012)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br> 그의 연출작으로는 TV영화 <라스트 카우보이>(1995), <선셋 리미티드>(2011)가 있으며, 영화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세 번의 장례식>(2005), <더 홈스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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