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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중산층 가정의 니콜라는 다정하고 쾌활한 의대생이며 마테오는 반항적이고 격정적인 철학도이다. 형제는 모두 자유와 사회 개혁을 꿈꾸는 이상주의자이지만 역사의 변혁 가운데 서로 상반된 길을 간다. 60년대 플로렌스 대홍수 복구사업장에서 정신과 의사 공부를 하는 니콜라와 순간적으로 대학을 중퇴하고 군인이 된 마테와 헤어졌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여기서 니콜라는 허무주의 정치사상을 가지고 후에 테러단 붉은 연대와 관계를 맺는 아름다운 음악학도 줄리아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는 나중에 니콜라의 아내가 된다. 두 형제의 재회의 기쁨은 얼마가지 못하고 다시 둘은 헤어진다. 니콜라는 이탈리아 북부 투린의 대학으로 전학을 가고 여기서 일어나는 격렬한 노동투쟁에 끼어든다. 한편 경찰이 된 마테오가 시위진압에 투입되면서 다시 두 형제는 서로 정반대 편에 서서 만난다. 6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 부담을 느낄 필요도 없이, 1966년 피렌테 대홍수부터 토리노의 학생운동, 붉은 여단의 테러리즘 등 학생운동, 노동운동, 사회비리, 마피아 연루를 비롯한 정치적 부패 등 이탈리아 사회의 변화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현대사를 다룬 최근 한국 영화들과 비교해 볼 만한 작품으로 2003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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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 툴리오 지오다나(Marco Tullio Giordana)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태어난 마르코 툴리오 지오다나는 영화 연출 외에도 『기계 인간의 은밀한 삶』 (1990), 『파졸리니, 이탈리이의 범죄』(1994)를 쓴 작가이며 수필가이다. 영화로는 [저주받은 이들을 사랑하기 ](1980), [반역 천사들의 타락](1981), 옴니버스 영화인 [특히 일요일엔](1991) 중 한 편, [백보](2000), 그리고 극장에서 개봉한 TV 미니시리즈 [쳥춘의 황금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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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테오와 조지아의 외로움 때문에 너무 너무마음이 아팠고 긴 여운이 ？ 지금껏 단한번도 보지 못했던 최고의 작품을 볼수있었음에감 사드립니다. 관계자 모든 분들께 축복이! 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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