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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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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살고 있는 미국문학연구사 마이클은 ‘셰익스피어는 스페인계 유대인이었다.’ 라는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프랑스인 부인 헬렌을 데리고 지금은 도서관이 되어버린 포르투갈의 낡은 수도원을 방문한다. 그들을 맞이한 관리인은 헬렌의 모습에 한눈에 반하고 마치 불안정한 그들의 사이를 시험하듯 저녁에도 일에 몰두 하고 있는 마이클의 조수로 젊은 여성 연구원을 붙이고 부부는 점점 기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올해 초 영면한 포르투갈 감독 마노엘드 올리베이라가 <파우스트>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오래된 수도원과 희미한 숲의 영상미, 오컬트적 분위기, 유려한 음악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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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드 올리베이라(Manoel De Oliveira)
부유한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 자동차 경주 등 사치스런 스포츠를 즐기던 그는 1931년 아버지에게 받은 카메라로 무성 단편 다큐멘터리 〈두오로의 강〉을 완성한다. 11년 뒤 첫번째 장편극영화 〈아니키 보보〉(1942)를 만들었으며 21년뒤 〈봄의 제전〉(1963)을 내놓았다. 또 다시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과거와 현재〉(1971)를 시작으로 ‘좌절된 사랑의 4부작’으로 불리는 〈베닐데 혹은 성모 마리아〉(1975), 〈운명적인 사랑〉(1977), 〈프란체스카〉(1981)를 발표하면서 6, 70대에 이르러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기 시작한다. 그는 80세를 훨씬 넘긴 90년대에는 거의 매년 한편씩을 내놓았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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