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주요정보
-
24세의 베르톨루치감독이 스탕달의 『파르마의 수도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파브리지오라는 젊은이가 10살 연상의 이모 지나에게 느끼는 희망 없는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다. 영웅적인 혁명투쟁의 호전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혁명 이전의 부르주아적 삶에 대한 비가이다. 이제 막 성인기로 들어선 파브리지오 앞에는 파르마 중산층의 구태의연한 인생이 펼쳐져 있다. 그러다 친구 아고스티오의 익사를 계기로 자기 미래에 회의를 품게 되고 지나에 대한 격정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파브리지오의 공산주의자 스승이 그리는 미래와 곧 상속받은 재산을 잃을 처지에 놓인 지나의 친구가 그리는 미래를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파브리지오가 미래에도 과거에도 살 수 없고 단지 불안한 현재에 살 수밖에 없음이 분명해진다. 장 뤽 고다르의 숭배자였던 젊은 베르톨루치의 실험정신과 영화적 재능을 널리 알린 문제작이다.
-
시간표+ 더보기
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감독+ 더보기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Bernardo BERTOLUCCI)
1941년 파르마 태생. 이탈리아 영화사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감독들 중 한 사람으로 뽑히는 베르톨루치는 어려서부터 시 습작을 시작하여, 12살에는 그의 작품이 정기 간행물에 수록되기도 했으며 로마 대학에 재학 중 '미스터리를 찾아서'로 수상했다. 파졸리니 감독을 만난 그는 로마 대학에서의 공부를 중단하고 <걸인>의 조감독으로 일하기 시작해 1962년 자신의 첫번째 영화 <죽음의 신>의 시나리오를 썼다. 주요 작품으로는 <저승사자>(62),<혁명전야>(64),<거미의 계략>(69),<순응자>(69),<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73),(1900>(76),<마지막 황제>(85),<마지막 사랑>(90),<리틀 부다>(92),<스틸링 뷰티>(95) 등이 있다.포토+ 더보기
동영상+ 더보기
평점/리뷰+ 더보기
140자 평총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