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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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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던 조안은 진정으로 사랑하지는 않지만 돈이 많은 중년의 실업계 거부와 결혼하기로 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용히 킬로란이란 섬에서 결혼식을 하기 위해 길을 떠난 조안은 변덕스런 섬의 날씨 때문에 킬로란을 코앞에 두고 인근 섬에서 발이 묶인다. 한편 킬로란의 주인이며, 군인인 토퀼 맥닐 또한 8일간 받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킬로란으로 향하다가 조안과 같이 발이 묶이게 된다. 킬로란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보다는 물질적 풍요를 최고로 추구하던 조안이 차츰 토퀼을 사랑하게 되는 자신을 깨닫는다. 이 영화는 자신의 앞날을 잘 알고 있다고 여긴 한 영국여인이 스코틀랜드 서쪽 헤브리디스 제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사랑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인생의 큰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스코틀랜드 특유의 문화와 전통, 아름다운 자연경관, 남녀의 사랑과 운명의 이야기가 매혹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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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파웰(Michael Powell)
마이클 파웰은 생전에는 영화감독으로서 큰 조명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새롭게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1905년 영국의 켄트에서 태어난 그는 1930년대 초까지 그는 주로 영국의 독립제작사를 위해 저예산의 급조 영화들을 만들었다. 1939년에 그는 <검은 옷을 입은 스파이 The Spy in Black>의 시나리오 작가로, 앞으로 15년간이나 함께 일하게 될 에머릭 프레스버거를 처음 만난다. 의기투합한 두사람은 1942년 아처영화사를 설립하면서 공식적인 파트너가 되었다. 공동작업의 시기 동안 그 둘이 내놓은 대표작으로는 <캔터베리 이야기 A Canter-bury Tale>(1944), <검은 수선화 Black Narcissus>(1947), <분홍신 The Red Shoes>(1948) 등이 있다. 1956년 프레스버거와 파트너 관계를 청산한 뒤 파웰은 자기 개인작업으로 볼 때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피핑 톰 Peeping Tom>(1960)을 발표한다. 여성 희생자들에게 몰래 접근하는 한 살인자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라는 매체 자체의 관음증적 요소에 대해 성찰하고 있는 이 작품은 그러나 당시 주류 비평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고, 해외 개봉시 처참하게 잘려나갔다. 이 영화는 후대에 와서야 특히 마틴 스코시즈에 의해 영화 제작과 영화 보기의 심리에 대한 훌륭한 영화라는 재평가를 받고 소생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 들어서야 영국의 가장 뛰어난 감독 가운데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씨네 21 영화감독사전 일부발췌)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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