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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
평화시장 봉제노동자 신순애부터 한진 중공업 김진숙까지,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 여성노동운동사를 인터뷰와 공간, 미술의 조합을 통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평화시장의“ 말없이 사라져버린 친구들”, 동일방직사건을 기록한 동네 사진관 사장님이 이야기하는 그날의 기억, 평화롭게 보였던 대우 어패럴 잔디밭이 지옥이 되어버린 경험 등의 개인 역사들이 이미지 사이사이 기록된다. 전작 <비념>(2012)에서 역사와 미술의 조우를 시도했던 임흥순 감독은 <위로공단>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쓰기를 보여준다. 차갑고 후미진 콘크리트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노동자들의 구술은 경제성장과 수출드라이브에 희생된 그들의 역사를 공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이미지의 충돌과 조화를 통해 한국사회 구조의 모순과 병폐를 잘 드러내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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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순(Im Heung-soon)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 임흥순은 노동자로 살아 온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정치•사회•국가•자본으로부터 주어진 삶을 영위하는 이들의 여러 문제들을 때론 정치적으로, 때론 감성적으로 다양한 시각매체에 담아왔다. 첫 개인전 <답십리 우성연립 지하 102호>(대안공간 풀, 2001)를 시작으로 부산비엔날레(2004), 광주비엔날레(2002, 2004, 2010) 등 국내외에 작품이 소개되었다. 첫 영화작업인 <비념>(2012, 기획/제작 김민경, 연출 임흥순)이 전주국제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씨네21’이 꼽은 2013 한국영화 베스트 10(9위)에 선정되는 등 평단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영화뿐만 아니라 최근까지도 미술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흥순 감독은 2014년 국립로마현대미술관(MAXXI) <미래는 지금이다 Future is now>, 2014년 아르코미술관 <역병의 해 일지>, 2013년 일민미술관 <애니미즘(Animism)>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2015년 세계 10대 비엔날레 중 하나인 샤르자 비엔날레(UAE) 초청작 투채널 영상작품 <환생 Reincarnation>을 지난 5월 3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뉴욕의 MoMA PS1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또한 한일 국교 정상화 50 주년을 기념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관인 한국 국립현대미술관과 일본 국립신미술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아티스트 파일 2015 옆방 - 일본과 한국의 작가들' 전의 대표 한국 작가 6명 중의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과 베니스를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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