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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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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12시, 거대한 도시는 한순간 정지되고, 모든 인류는 수면 상태로 빠져든다. 초고층 빌딩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다시 세워진다. 그리고, 시침과 분침이 엇갈리는 순간, 방금 전까지 잠에 빠졌던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복잡한 도시의 분주한 밤을 움직인다. 도대체, 이 도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무엇 때문엔가, 깜짝 놀라 잠이 깬 존 머독은 자신이 왜 낯선 호텔에서 잠들어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몹시 격분했던 한 순간의 감정이 남아있을 뿐 지난 일들에 대한 기억은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다.
존 머독이라는 이름마저도 생소한 그는 호텔의 물건들을 살펴보던 중 존 머독이 잔혹한 연쇄살인범으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중절모를 쓴 검은 옷의 무리와 범스테드 수사과의 집요한 추적을 받으며 존은 잊혀진 기억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실마리를 하나하나 추적하던 존은 12시, 모든 사람들이 잠든 사이 벌어지는 엄청난 사건을 목격한다. 거대한 도시와 사람들의 기억은 그를 쫓던 정체 모를 이방인들에 의해 사라지고 바꿔치기 되는 것이다. 그들은 정신을 집중함으로써 시간을 멈추고 주위의 현실마저도 바꿔버리는 염력을 지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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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프로야스(Alex Proyas)
프로야스는 이집트 태생으로, 3살 때부터 시드니에서 살았다. 17살의 나이에 호주 필름 앤 텔리비젼 스쿨에 입학해 1학년 재학 중 단편영화 〈Groping〉을 찍었다. 이 작품은 1982년 런던 필름페스티벌에서 '가장 뛰어난 단편영화상'과 시드니 필름페스티발에서 그레이트 유니언 최고단편영화상, 그리고 '82 멜버른 필름페스티벌에서 부메랑 상을 휩쓴다. 뮤직비디오와 CF로 국제적인 활동을 펼쳤던 그는, INXS, 크라우디드 하우스, 플릿우드 맥, 죠 잭슨, 릭 스프링필드, 커팅 크루, 콜린 헤이, 그리고 예스 등의 뮤직 비디오와, 나이키,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 펩시콜라, 스와치, 닛산, TDK, 히다치, 클리넥스, 필립앤 던롭 등의 CF 작품으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87년, 데뷔작으로, 역시 페스티벌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Spirits of the Air, Gremlins of the Clouds〉를 만드는데, 이 작품은 포스트 묵시록적인 웨스턴 영화였다. 1994년, 제임스 오바르의 신랄한 펑크 코믹북 〈크로우〉를 각색해 영화화함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상업적인 성공 뿐 아니라 평론가들의 극찬까지도 동시에 얻어낸 작품이었다. 어렸을 때 SF광이었다던 그는 특히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을 탐독하면서 언젠가 이를 영화로 만들겠다는 꿈을 간직해왔다. 〈Garage Days〉를 제외하고 그의 영화 세계는 언제나 미래를 다뤄왔는데, 〈아이,로봇〉에서는 기존에 보여진 미래 세계와 전혀 다른 미래를 그리려는 노력에서, 배우들의 동작 하나하나와 로봇들의 정밀한 디자인, 그리고 CG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자신의 영화사 "키스터리 클락 씨네마"가 있는 시드니에서 다수의 SF 작품들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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