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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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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근방 소도시의 시청에서 일하는 블랑쉬는 식당에서 컴퓨터 학원에 다니는 레아를 만나 친구가 된다. 레아는 애인이 없는 블랑쉬를 남자친구 파비앙의 친구인 알렉상드르와 엮어주려 한다. 하지만 레아가 잠시 휴가를 떠난 사이, 블랑쉬는 파비앙과 사랑에 빠진다. ‘내 친구의 친구는 또한 나의 친구이다.’라는 프롤로그를 보여주며 시작하는 이 작품은 친구와 애인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순차적이며 논리적 서사구조로 통해 보여주며 다양하고 복잡한 의미를 전달한다.
가장 친한 친구의 연인과 어느새 사랑에 빠졌음을 알고는 심리적인 혼란을 겪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 ‘희극과 격언’ 연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희극과 격언’ 연작의 모티브 중 하나인 우정과 사랑에 관한 로메르의 섬세한 사유가 드러나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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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로메르(Eric Rohmer)
프랑스 낭시 출생. 본명은 장-마리 쉐레. 나치 점령기에 질베르 코르디에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썼고, 1950년부터 에릭 로메르라는 이름을 걸고 영화평론을 했으며, 1959년부터 1963년까지 <까이에 뒤 시네마> 편집장을 역임했다. 1950년대부터 단편영화를 연출한 로메르는 1962년 '로장주 영화사’를 차리고 '여섯 개의 도덕 이야기’라고 이름 붙인 연작 시리즈를 만든다. 그 중 특히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1969)은 흥행에서 크게 성공하며 로메르의 명성을 굳혀 주었고, 1980년대부터 ‘희극과 격언’, ‘사계절 이야기’ 등의 새로운 연작들을 풀어놓았다. 뒤늦게 알려졌지만 가장 지속적으로 누벨바그 영화의 영향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현대인의 마음의 풍경을 예리하고 섬세하게 담아내며 현대 영화의 최전선에 있었다. 2010년 1월 90세를 일기로 영면한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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