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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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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국남자, 꽃중년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은 ‘옵저버’ 매거진의 제안으로 6일의 만찬을 위한 이탈리아 여행을 떠난다. 마이클 윈터바텀이 연출한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는 2010년 영국 북부 레스토랑 투어를 성공적으로 담아낸 BBC TV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더 트립>의 후속편이 해당하는 작품이다. 이번에는 ‘전세계인이 한번쯤 꼭 여행하고 싶어하는 나라’로 손꼽는 지상낙원 이탈리아를 여행지로 삼았다. 피에몬테에서 로마, 그리고 카프리까지, 이탈리아의 주요 관광지에서 끝내주는 만찬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두 남자의 모습은 오감을 충족시키며, 대리만족과 함께 한 권의 여행 지침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쉴새 없이 나열되는 바이런, 셸리, 키츠 등의 영국문학과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수다는 지식적 충만감과 공감의 정서를 이끌어낸다. 여기에 앨라니스 모리셋부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곡까지, 팝과 클래식을 오가는 풍성한 음악의 향연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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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윈터바텀(Michael Winterbottom)
2012년 23회 스톡홀름영화제 FIPRESCI 심사위원 수상 95년 레즈비언 연쇄살인범의 로드무비 <버터플라이 키스>로 장편영화에 데뷔하고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주목받는 영화감독이 됐다. 섹슈얼리티와 살인이라는 모양새에서 98년 <광끼>와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이 데뷔작은 영국사회를 감싸고 있는 보수주의 속의 위태로운 그늘을 끄집어낸다. 토마스 하디의 소설 <비운의 쥬드>를 각색한 <쥬드>를 통해 현대 영국사회의 계급적 모순과 한계를 드러내고, 전쟁의 실상에 대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미디어의 허상을 비판하는 <웰컴 투 사라예보>를 위해 보스니아 내전을 겪고 있었던 사라예보로 건너가기도 했다. 99년작 <원더랜드>는 슈퍼 16미리 카메라로 런던의 거리를 여과없이 담아내고, 한 가족의 모습으로 런던이라는 도시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2001년 뮤지컬영화 <24시간 파티하는 사람>의 연출까지, 같은 영국내의 마이클 리와 켄 로치의 대를 잇는다는 그의 영화는 깐느와 베를린, 베니스영화제에 꾸준히 초청 상영되고 있다. Filmography <그리드>(2020), <트립 투 스페인>(2017), <트립 투 이탈리아>(2014), <에브리데이>(2012), <트리쉬나>(2011), <트립 투 잉글랜드>(2010), <킬러 인사이드 미>(2010), <제노바>(2008), <관타나모로 가는 길>(2006), <나인 송즈>(2004), <코드 46>(2003), <인 디스 월드>(2002), <쥬드>(1996), <버터플라이 키스>(1995) 외 다수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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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 평총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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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헤어진 남자집에
샤위실에서 춤주고 오흐를 보낸거 용서해달라는
노래가 궁금 누구의무슨 노래? 2015-06-28 -
별점
예고편의 아름다운 영상미에 속은것 같은~ㅋ
두 남자의 별 의미없는 시끄러운 수다가 약간 짜증스럽기도 했지만...... 2015-06-24